오늘의 주제는 취업준비생이 알아야 할 신세계의 윤리경영
신세계 경영지원실 기업윤리 실천사무국 최훈학 과장이다.
한국최초의 백화점으로, 일본 미츠코시 백화점 경성 지점으로 개점(1930.10)하였고,
삼성그룹 편입(1963.7)등 간단한 회사 연혁 소개와 함께 사회공헌, 감사공헌 상반된 일을 하고, 기본적으로 대기업은 기능적 사회공헌, 윤리경영팀이 있으며 신세계는 기업률을 중요시한다고 전했다.
사내에서 진행된 북극체험과 성탄절 산타클로스 이벤트, 모델 등 다양한 활동들을 보여주고 있다.
유통에는 영업 비밀이 없고, 한 사람의 천재보다 여러사람들이 위계적으로 움직이는것과 팀 플레이를 중요시 여기며 개개인들의 성실함을 본다고 한다.
<취업선배와의 만남을 마친 후, 학생들과 에피소드를 나누는 최훈학 과장.
짧은시간이지만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이라고 생각하며, 이후로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별도로 연락을 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 모두 꼭 좋은결과 있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 강연이 끝나고 학생들은 과연 어떤 질문을 했을까요? 온라인에서
궁금했던 질문과 현장에 있는 학생들이 질문한것을 묶어 보았습니.Q. 신세계의 채용시기?A. 상반기(3~4월),하반기 (10~11월) 각각 여름, 겨울에 인턴을 하고, 장교채용이 별도로
총 3번의 채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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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성인력의 채용 현황은?
A. 여성인력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현재로서의 모집단위는 작지만 향후 계속 증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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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턴 후 정규직으로 바뀌는 경우는 %인가요?
A. 70~90% 비중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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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마트 중국에도 많이 있는데 현재 중국어를 공부하는데 사내분들중 중국에서 일하는분들이 많나요?
A. 사원급, 간부급 골고루 가서 파견근무를 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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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년에 졸업하는경우에는 인턴으로 채용가능하나요?
A. 안탑깝게도 그런경우에는 상반기 인턴지원을 했어야 하며, 신세계는 기졸업자를 인턴으로 채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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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학력은 많이 보나요?
A. 학력의 제한은 많이 없고, 석,박사의 채용기준은 적다. 고졸도 있고, 임원진중에 해외대학나온분들은 딱 한분밖에 없다. 신세계의 가장 중요한 인재상은 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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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적성에 맞는 업무를 하고 있나요?
A. 적성에 맞는 업무를 하고 있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본인은 굉장히 내성적이었으며. MBTI검사때 수치가 꼭대기였다.
업무가 일반적인 단어지만, 부딪혀보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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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백화점 경우에는 트랜드를 잘 알아야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정보를 얻나요. 추천하고픈 서적이 혹시 있는지?
A. 직접 가서 보게 해주고 보고 온 부분들을 업무에 적용시킨다. 경영진들이 외국에서 보고 온것을 참고하여 회사에 맞게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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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마트 말고 백화점 해외진출은?
A. 고객의 특성과 문화가 다르지 때문에 진출이 어렵지만 국내에서 주력하게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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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사람을 만나는게 싫으면 어떤 직업을 선택하는게 좋을까요?
A. 번역가, 개인이 확보할 수 있는것등을 추천해 본다. 혹, 사람때문에 회사를 그만둔다면 옳지 않은 행동이며, 본인의 직무를 맞춰나가며 마인드를 고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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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합격한 사원들의 평균적인 스펙은?
A. 토익 - 평균900, 학력 - 특정학과에 가산점(축산학과, 의류학과, 어학과 등..)
why? 각 분야에 있는 전문가가 모여 팀을 이뤄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전공에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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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좋은회사의 기준은?!
A. 사람이 공정하게 평가받고 공정하게 대우받는 회사. 내가 능력이 여부에 따라 인정받는 회사. 공정한 잣대를 갖춘 회사가 좋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겉으로 드러난 부분만 생각하기 보다는 보이지 않는 부분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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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근무시 가장 힘들었던 고객?
A.어느 고객이 참이슬 한박스를 샀는데 사은품으로 있던 신라면이 깨져있다며 정신적인 피해보상을 해달라고 했을때 굉장히 힘들었다. 반면 좋은것을 보내주면 선물을 보내주는 고객도 있다. 다시 한번 더 말하지만 유통업은 다이나믹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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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선택 기준의 관점
-----------------<중앙일보 2009년 10월 27일자 취업과 창업 섹션>----------------
"신세계 입사를 위해 갖춰야 할 두 가지는 성실성과 윤리의식입니다. 창의성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앞선 두 가지에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지난 13일 서울 상수동 서강대 학생회관에서 열린 ‘취업 선배와의 대화’(중앙일보·인크루트 주최)에는 ‘신세계 인재상과 윤리경영’을 주제로 신세계 기업윤리 실천사무국 최훈학 과장이 강사로 나섰다. 그는 2000년도에 입사한 10년차 신세계맨이다. 백화점 일반 매장은 물론 신세계그룹의 투자관리와 연수원 교육담당자를 거쳐 기업윤리실천 사무국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타업종과 구분되는 유통업체의 특징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날 강연을 시작했다. 그가 꼽은 유통업의 특징은 ▶직접 돈과 상품을 만지고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 이들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다. 때문에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꺼리지 않는 적극성은 필수. 그는 “다른 유통업체가 아닌 신세계를 선택하는 분이라면 이런 점 외에도 반드시 높은 윤리경영 기준에 자신을 맞출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세계는 1999년부터 윤리경영을 선포하고 이를 실천해 오고 있다. ‘윤리경영’은 신세계그룹 경영과 채용의 근간이다. 유통업체의 특성상 직원들이 돈이나 향응에 영향을 받게 되면 경영성과에도 즉각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그는 “바이어가 수많은 협력업체 중 자신이 개인적인 관계를 맺은 곳의 상품을 입점시키다 보면 결국 질 낮은 상품만 그 유통업체에 가득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일이 반복되면 결국 그 유통업체를 찾는 고객은 없다”고 강조했다.
채용도 개개인의 윤리의식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인턴제도를 통해서만 이뤄진다. 상·하반기 인턴 실습(각각 6주간)을 통해 이를 통과한 이들만 뽑는다. 인턴 중 정규직 전환 비율은 70~90%에 달한다. 단 기졸업자는 인턴직에 지원할 수 없다. 최 과장은 “주요 고객들이 여성인 만큼 여성인력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다”고 덧붙였다.
입사 후 직원인사에서도 높은 윤리의식은 최우선 고려 사항이다. 예를 들어 신세계는 업무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부정한 점이 발견된 직원은 즉시 현장에서 배제된다. 기준도 까다롭다. 징계 해직 기준은 10만원. 사원·임원 등 직급을 불문하고 10만원에 상응하는 현금이나 식사 등을 거래업체에서 제공받는 일이 금지돼 있다. 2004년부터는 외부 인사는 물론 같은 신세계 직원끼리 식사한 경우라도 자신의 음식값은 자신이 내는 ‘신세계 페이’ 제도를 채택해 지금까지 유지해 오고 있다. 강도 높은 윤리경영을 실천한 덕에 경영성과도 대폭 개선됐다. 최 과장은 “처음 윤리경영을 선포했을 때(1999년)와 현재를 비교하면 매출은 5배나 커지고 순이익은 60배나 늘어났다”며 “주가도 같은 기간 동안 10배 이상 뛰어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강연장을 메운 취업준비생들에게 입사 희망 기업을 선택함에 있어 연봉과 안정성 외에도 다른 점을 고려할 줄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과장은 “좋은 회사란 연봉이나 안정성이 뛰어난 곳일 뿐 아니라 공정한 기준이 통하는 회사”라고 덧붙였다.
이수기 기자
